소셜 미디어, 서울 여행의 새로운 나침반서울에서 유학 중인 사이토 사유리 씨는 친구들의 서울 여행 코스를 안내하느라 바쁘다. 친구들은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서울의 '핫플레이스'를 찾아 여행 계획을 세운다. 사이토 씨는 친구들이 서울의 트렌드를 더 잘 안다고 말한다. 친구들은 성수동의 세련된 카페에서 사진을 찍고, 홍대입구역 인근 소품 가게에서 액세서리를 구매하며, 서촌에서 한복을 빌려 경복궁을 방문한다. 전통적인 관광지인 남대문·동대문 시장 대신, 올리브영이나 홍대 앞 길거리 매장에서 쇼핑을 즐기는 모습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변화된 취향을 보여준다. 외국인 관광객, 전통적인 명소 외면한국관광공사 데이터에 따르면, 올해 1~8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..